하루종일 시세판을 쳐다보고 있어도 돈을 벌 수 없다.

하루 종일 시세판을 쳐다보고 있어도 돈을 벌 수 없다.
주식시세에 중독이 되면 매분 매시간 주가 변화를 알고 싶어 못 견디지만 시간 시간의 주가 변화를 안다는 것은 투자에 휩쓸려 본의 아니게 뇌동매매를 하게 되므로 증권사 객장에는 되도록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.

 

코스피 프리즘

코스닥 프리즘

미 증시가 조정인 건지 어제 휴장 하기 전까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었고 낙폭을 줄이는 반등을 했지만 결국 하락으로 장을 마감하였다. 

 

비록 어제 미국 시장은 휴장이었지만, 오늘 분위기가 세게 출발하는가 싶더니 결국 하락하였고 코스피는 그래도 삼성전자의 큰 수주로 인하여 시장의 상승폭을 끌어올려 상승 마감시켰지만 코스닥은 결국 상승 반전시키지 못하고 마감하였다.

 

오늘은 내가 못 찾은 건지 이슈가 잘 없었던 것인지 대응하기가 힘들었으며 공부할 자료 찾기도 힘들었던 거 같다.

지금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도 미국 빅 테크 기업들도 크게 하락하고 있는 중이며 애플 -5% 테슬라 -15% 마이크로소프트 -3%로 하락하고 있는데 다시 코로나 때의 폭락장은 아니더라도 이 정도의 하락장이면 내 마음이 많이 흔들릴 거 같다.

 

너무 많이 올랐다고 생각도 하지만 또 잠시 조정받고 상승 탄력을 받아 상승하는 것도 직접 경험을 했으니 이리저리 고민하다가는 내가 생각했던 그 투자 철학이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던걸 다 잊고 충동적으로 매수나 매도를 누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.

 

결국 주식 투자라는 건 변동성이 크건 작건 없을 순 없으니 그걸 보고도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상관이 없지만 나처럼 아직 덜 완성된 투자자라면 차라리 안 보고 잊고 있는 게 어찌 보면 더 현명한 선택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