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.09.29

제주항공 1506억 유상증자 성공 - SK증권
- SK증권은 29일 제주항공에 대해 1506억 원 규모의 유상증자에 성공해 당장의 유동성 위기는 넘겼지만 3·4분기 영업손실이 617억 원으로 전망된다며 투자의견을 '중립'으로, 목표주가는 1만 4000원으로 하향 조정
- 유승우 SK증권 연구원은 "제주항공의 3·4분기 매출액은 717억원, 영업손실은 617억 원이 전망된다"면서 "코로나 19 여파로 매출액이 전년 대비 80.6% 하락했고, 고정비 부담으로 영업적자 지속이 불가피한 상황"이라고 판단
- "영업비용의 일부 감소가 적자 폭을 만회시켜줄 수는 있지만 매출액이 절대적으로 부족하기 때문에 고정비에 대한 부담이 큰 상황"
- 코로나19 이후 아시아나항공(매각 실패), 이스타항공(매각 실패), 티웨이항공(유상증자 실패), 진에어(한진칼의 유상증자 추가 청약 발표), 플라이 강원(무급휴직, 매각설) 등 대부분의 항공사들은 자체적으로 유동성 위기를 극복하기 어려운 국면으로 치닫고 있음

에어부산 대규모 유증 결정
- 에어부산은 보통주 3000만주를 주당 2970원에 발행하는 주주배정 후 실권주 일반공모 방식의 유상증자를 결정했다고 공시
- 아시아나항공은 "에어부산의 자본확충 등 재무구조를 개선하고 에어부산에 대한 지배력을 유지하기 위한 것"이라고 설명

현대로템 방위사업청과 4000억대 사업 계약
- 현대로템은 방위사업청과 4077억원 규모의 차륜형 장갑차 3차 양산 사업 계약을 체결했다고 28일 공시
- 이는 매출액 대비 16.6%에 해당하는 규모

애경산업 전 대표 1심서 횡령 혐의 유죄판결
- AK홀딩스는 자회사인 애경산업의 전 대표이사 이모씨가 업무상 횡령 혐의로 재판에 넘겨져 1심에서 유죄판결을 받았다고 29일 공시
- 이씨는 회삿돈 6000만 원을 횡령한 혐의

삼성전자 9.4조 배당 여력 " 연말 특별배당 관심도 상승 "
- 삼성전자가 올 4분기에 특별배당을 실시할 것이라는 전망이 증권업계에서 나오고 있음
- 메리츠증권 주당 1380원 전망
- 김선우 메리츠증권 연구원은 “삼성전자의 지배구조 특수성을 고려하면 자사주 매입보다는 특별배당 가능성이 높다”며 “현금흐름을 추종하는 글로벌 자금 유입 가능성을 고려하면 보통주보다 배당수익률이 높은 삼성전자 우선주가 유리할 것”이라고 설명

한국전력 배당 5% 예상
- 한국전력의 연말 배당수익률이 5%를 넘을 것이라는 예상이 나오고 있음
- 유가 하락으로 발전단가가 낮아져 올해 이익이 크게 증가, 배당 여력이 커질 것이란 게 근거
- 29일 금융정보업체 에프앤가이드에 따르면 한국전력의 올해 영업이익은 3조 9727억 원으로 예상
- 배당의 재원이 되는 당기순이익은 1조8192억원으로 증권사들은 전망
- 순이익 기준으로는 주당 배당금 790원을 지급했던 2017년(1조 2987억 원) 실적, 당시 배당수익률은 2.07%, 2018년과 2019년에는 연달아 적자를 기록하며 배당을 하지 않았다.
- 증권가에서는 3분기 실적발표를 앞두고 한전의 주당 배당금을 1000원 이상으로 예측하고 있으며, 이는 배당성향 40%를 가정한 것

현대모비스 연내 자사주 2200억 매입
- 현대모비스가 주주 가치 제고를 위해 2000억원 규모의 자사주를 매입
- 현대모비스는 29일 임시이사회를 열고 다음달 5일부터 12월 28일까지 자사주 2211억 7500만 원어치를 장내 취득하기로 했다고 공시
- 매입할 주식은 총 98만3000주로, 발행 주식 총수(9505만 4694주)의 1%,  이 중 625억 원어치는 주가 안정을 위해 소각할 예정이다. 나머지 주식은 6개월 이상 보유하기로 함
- 이번 자사주 매입은 지난해 초 기업설명회(IR)에서 발표한 ‘주주 가치 제고 전략’의 일환
- 당시 현대모비스는 2021년까지 1조원 규모의 자사주를 매입하겠다고 밝혔으며, 지난해 하반기에는 3225억 원 규모의 자사주를 매입
- 현대모비스는 내년 말까지 자사주 4600억원어치를 추가 매입할 예정
- 회사 관계자는 “주가를 안정시켜 주주 가치를 높이기 위해 노력할 것”